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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작200420_19

아카식 레코드(Akashic records)

117 X 91cm (50F)

Oil on canvas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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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초부터 하루라는 개념은 우리 곁에 없었던 것이다

하루라는 것을 배워보자

네 눈을 보고 정말 그것이 하루였냐고 묻는다

하루는 어떻게 하루가 되었는지 설명할 방법이 없다

또한 그것이 어째서 우두커니 내 앞에 서있거나, 내 안에 꽉 차있는지

설명해줄 수 있는 존재는 없다 

나는 하루라는 말로 포장된 도돌이표를 상기하고 있다 

거울 앞에 우두커니 서서 나를 빼닮은 나를 바라보고 있다 

그 모습이 초연해서 접점이라는 것을 만들어보기로.

밑도 끝도 없이 믿는 운명이라는 것이 하루를 모방하는 방식을 지켜보기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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